
날씨 좋고 집에 있는게 답답해서 책 들고 밖으로 나섰어요. 몇 년 동안 책장에 놓여있었는데 드디어 읽게 된!

그동안 읽어야지, 읽어야지 속으로 수차례 되뇌었지만 이북리더기가 편해서 주로 그걸로 읽다 보니 오랫동안 이 책을 방치해버렸네요. 몇 년 전에 교보문고에서 샀던 것 같은데 한 페이지도 읽지 않아서 깨끗한 상태…! 허허

일반카페보다 자유롭고 조용한 것이 무인카페의 장점이죠? 그래서 오늘은 일반카페가 아닌 무인카페가 땡기더라구요.
동네의 무인카페 어디 어디 있나 검색하다가 맘에 드는 인테리어의 무인 카페 카페프리헷 발견!
해가 쨍 뜨고 덥지 않아서 걸어가는 길이 수고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들어가자마자 좋은 냄새가 은은하게 풍겼어요.
그리고 내부가 깔끔해서 기분이 몹시 좋더라구요.
무인카페는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다보니 가끔 빨대 비닐, 흘린 음료, 홀더 등 쓰레기들이 널브러져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방문한 카페프리헷은 깔끔한 상태여서 들어가기만 했는데도 벌써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조용했어요. 매장 음악으로는 재즈가 흘러나오네요.

카페프리헷의 시그니처라는 2샷 아이스아메리카노 선택!
가격은 2,300원이에요.
연한 아이스아메리카노는 1샷인건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1,800원이에요.

오전에 집에서 아아 1잔을 마셨기에 이번엔 연한거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아아의 정석인 2샷으로 선택했어요.
부디 너무 진하지 않길…

아이스 아매리카노 제조 완료~

빨대, 홀더, 뚜껑, 티백, 시럽, 탄산수 등 다양한 카페용품이 비치되어 있어요.

빨대, 홀더, 뚜껑, 캐리어, 탄산수!

티백, 시럽, 티슈 등! 건의사항 적는 메모지도 놓여있네요.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메모지 선물이래요 대박스~
전 빨간 색으로 골랐어요.
계탔다 예에에 🌝
커피 마시러 왔다가 얻은 뜻밖의 귀여운 선물에 신난 1인 히히,,,

베이지색에 Frihet만 적혀있는 홀더 디자인 깔끔하구요.
빨대 색상이 다크브라운이에요.
컬러감 미쵸따!!!

저는 다크브라운 컬러 빨대는 처음 봐서 보자마자 컬러 넘 예쁘다고, 홀더의 베이지 색상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앉은 자리 테이블보 꽃무늬가 따뜻하고 앤틱한 느낌을 주네요.

맛은요~ 약간 산미가 느껴졌어요.
많이는 아니에요. 연한거 안 시키고 이거 시키길 잘했다 싶어요. 맛 👍🏻
산미 vs 고소인 경우 주로 고소한 원두를 고르는 편이지만 강하지 않은 산미도 잘 먹어요.

몇 년 전에 산 책 읽는 중.
<핑크판다의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라는 책이에요. 몇 년 전에 블로그 글 잘 쓰는 법에 관심있어서 사놓고 오랫동안 묵혀두었어요…🙃
내용이 쉽게 읽혀서 금방 100쪽 돌파해부렀네요.
100쪽까지는 글 쓰는 행위에 대한 동기부여 위주에요.
일단 써라, 내 경험을 이야기하라, 글을 쓸 때 남을 의식하지 말라 등등!

테이블에 꽃무늬 테이블보가 예쁘게 둘러져있어서 약간 옛날 다방(?) 느낌? 고혹적인 느낌?
손님이 음료를 흘리면 어떻게 되나, 관리가 조금 까다롭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한켠에서 피어올랐어요.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책장에 책들이 놓여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아늑하고 쾌적한 카페프리헷에서 좋은 기분으로 머물다 가요.
카페프리헷은 체인점이에요. 인테리어가 참 예뻐요.
여러분의 동네에도 있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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