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좋거나 어감이 예쁜 두 글자 단어 50개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이번에 추천하는 대부분의 단어는 어감이 예쁨을 베이스로 가지며, 뜻까지 좋은 단어들도 몇몇 있답니다.
10개씩 5번에 나눠서 소개할 거에요.
일부 단어에는 단어의 뜻, 이미지, 단어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 등등을 담았어요.
추천 리스트만 보고 넘겨버리지 않고 글까지 함께 읽으시면 좀더 와닿는게 있으실 거에요.
예쁜 닉네임을 지으려고 이 글에 들어오신 분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참고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닉네임으로 사용하기에도 정말 괜찮은!
두 글자 단어 50개 소개 시작할게요~
1~10
고운
단어가 지니고 있는 뜻처럼 어감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소
아름다운 미소를 보면 때로는 설레어요.
그리고 잘 웃는 사람과 같이 있다보면 우울했던 감정들이 날아가서 마법같죠.
어감과 이미지가 특히 예쁜 단어랍니다.
아름
뜻도 좋고 어감도 예쁜 단어에요.
‘아름답다’의 아름이 연상되기도 하고, ‘한 아름 손에 쥐다’처럼 양을 나타내는 의미가 연상되기도 해요.
여울
‘강이나 바다 따위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이라는 뜻이에요.
이 단어는 신기하게도 아련한 감성이 느껴지는 듯해요.
물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느낌?
조화
‘서로 잘 어울린다.’라는 대표적인 뜻을 지녔어요.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느낌이 드는 단어여서 추천 리스트에 담았어요.
고수
고수는 여러 개의 동음이의어가 있어요.
그중 우리가 이 단어를 보면 흔히 떠오르는 뜻은 다음과 같죠.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차지한 물건이나 형세 따위를 굳게 지킴.’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자라는 좋은 뜻과, ‘나는 지조가 있다’라는 의미로 어필할 수 있는 단어에요.
11~20
보화
‘썩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배로운 물건.’이라는 뜻의 보화는, 금은보화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서 잘 아실 거에요.
귀하고 가치가 있다는 것은 정말 명예로워요.
은은
‘은은하다’라는 단어가 제 머릿속에 문득 떠올라서 따온 단어에요.
은은하다는 것은 잔잔하고 미세한 뉘앙스를 풍기죠.
그래서 부드러워 보이는 느낌이 들어요.
가온
‘중간, 가운데’를 뜻하는 가온은 어감과 생김새가 예뻐요.
그리고 뜻도 잘 활용할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무언가의 중심에 있다. 중심에 있는 만큼 영향력이 있는 존재다.’라는 의미로 활용해볼 수 있겠죠.
가람
‘강, 호수의 옛말’인 가람은 옛말이 되어버린 단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어감이 예뻐요.
순우리말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이 단어는‘가람마을’이라고 아파트이름에도 쓰이기도 한답니다.
향토적이고 평화롭다는 느낌이 들어요.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의 계절 이름 4개는 전부 글자 생김새와 어감이 예쁘다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와 일생동안을 함께하기에 친근하면서도, 추억이 겹겹이 쌓이는 단어들이라 감성적이고 애상적인 느낌이 들기도 해요.
사람 이름에도 잘 어울리는 예쁜 단어들이라 사람 이름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고, 닉네임으로 매우 인기가 많은데요.
게임에서 계절닉네임을 너무 쓰고 싶었는데 시도할 때마다 무조건 누가 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중복닉네임을 쓸 수 없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낮지만, 중복에 무관한 곳이어서 이 단어들을 사용하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친근함과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하게 될거에요.
사랑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마법의 단어에요.
❤
21~30
연두, 초록
‘연두, 초록’은 되게 예쁘게 생겼어요.
색깔때문에 친환경적인 느낌이 들어서 청량하고 순수해보이기도 하죠.
색깔 이름에 ‘노랑, 파랑, 보라, 분홍’ 등 귀엽고 예쁜 단어들이 많죠!
이런 매력적인 이름들을 지은사람은 누굴까요? 감각이 엄청나네요.
라온
‘즐거운’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에요.
순우리말 중에는 곱다는 느낌이 드는 단어가 많은데, 라온도 그중에 하나에요.
사람 이름으로 쓰여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온’이라는 글자에 따뜻한 온기 •온도가 연상되어서인지 부드러운 이미지로 다가오네요.
‘온조, 온유, 온화’ 등등도 보면 그렇게 느껴지지 않나요~?
눈꽃
‘눈’이랑 ‘꽃’ 둘 다 이미지와 생김새가 멋진 단어인데 둘을 합쳐서 더 멋있게 느껴져요.
아련한 노래인 박효신의 ‘눈의 꽃’과 거미 • 박혜원의 ‘눈꽃’ 멜로디가 연상되어서 더욱 아련하고 감성에 젖는 느낌이 드네요.
세 노래 다 너무 좋아요...♡
하람
‘꿈의 뜻’이라고 하는 이 단어는 가람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자연과 관련있는 뜻이 아닌데 왠지 자연이 생각나고 순수해보이네요.
고양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
머릿속에 문득 고양이가 떠올랐는데, 그 단어의 두 글자를 따서 이 글의 추천목록에 올린 거랍니다.
“고양.”
발음해보면 너무 귀엽고, 이 단어를 보면 동물 고양이가 연상되어서 귀여움에 빠지게 돼묘.
고양이와는 별개로 고양은 ‘정신이나 기분 따위를 북돋워서 높임.’이라는 뜻이 있는데요.
뜻도 좋아서 매력만점인 단어에요.
초월
‘어떠한 한계나 표준을 뛰어넘음.’이라는 뜻의 초월은 역대 기록을 깨다, 상상 이상의 결과가 나오다 등의 멋있는 의미가 있어요.
31~40
초야
1. 예전에, 전날 밤중부터 이튿날 아침까지를 이르던 말
2. 하룻밤을 오경으로 나눈 첫째 부분. 저녁 7시~9시 사이.
3.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
이 단어는 어감이 예뻐서 리스트에 담아봤어요.
그리고 직접 발음해보면 입에 착 감긴다고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예전에는 전날 밤~다음 날 아침이라는 긴 시간을 초야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저녁 7시~9시인 2시간만 나타낸다고 하네요.
월하
‘달빛이 비치는 아래’를 뜻해요.
부드럽고 낭만적인 느낌이에요.
저는 이 단어를 보면 왠지 고전물, 사극, 만화가 떠오르네요.
아라
귀여워보이고 두 글자의 발음이 부드럽게 이어져요.
사람 이름으로 써도 굉장히 예쁘답니다.
나래
문학 작품 등에서 ‘날개’를 이르는 말로 쓰이는데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라는 말, 어디서 들어보셨을 거에요.
날개보다 부드러워보이고 서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나래’는 2011년에 ‘날개’와는 별도의 표준어로 추가되었다고 해요.
41~50
단아
‘단아하다’에서 두 글자를 따서 추천목록에 올렸어요.
‘단아하다’는 ‘단정하고 아담하다’라는 뜻인데요.
단어의 뜻이 좋고 생김새가 곱다는 인상도 줘요.
‘청순하다, 기품있다, 우아하다’라는 말들과도 두루 같이 쓰인답니다.
구름
기상과 연관된 단어에도 ‘하늘, 바람’ 등 예쁜게 많아요.
구름도 포함인데요.
포근하고 몽글몽글한 이미지인데, 개인적으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도 드네요.
슬기, 지혜
‘슬기롭다, 지혜롭다’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기분 좋죠.
사람 이름으로도 많이 쓰이는 인기가 많은 단어인데요.
어감도 예쁘고, 뜻도 좋아요.
나비
나비는 설명이 필요없는 매력적인 단어죠?
아름답고 우아한 이미지이며, 문학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감성적인 느낌도 드네요.
초아
‘풀의 새싹’이라는 뜻이 있는 초아는 어감이 예뻐서 이번 추천리스트에 올렸어요.
‘뜻이 좋거나 어감이 예쁜 단어’ 50개의 추천을 마쳤는데요.
한국어는 특유의 서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단어가 많아서 아름답고 정말 좋아요.
만족스러운 단어가 없거나 다른 단어들도 찾아보고 싶으시면, 제가 올린 다른 닉네임 추천글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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