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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 <기록이라는 세계> 책 완독 후기 | 읽으면 기록하고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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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기록이라는 세계
저자 : 리니
출간일 : 2025.01.03
쪽수 : 240p

정갈한 글씨체, 다양한 기록법, 불렛저널 가이드 등으로 유명한 기록 유튜버 기록하는 리니 님이 출간한 기록이라는 세계를 읽었습니다. 저자가 인생의 권태기,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 바로 ‘기록’이라고 해요.

저자는 일기로 시작해서 현재는 루틴, 건강, 단어, 취미, 여행, 필사, 미래 일기, 연력 등 여러가지 주제를 기록 중이라고 해요. 이 책은 저자의 25가지 기록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런 것도 주제로 삼을 수 있구나, 이런 기록법도 있구나 하고 배웠답니다.

기록을 통해 나를 더욱 잘 알게 된다고 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순간에 행복했는지, 어떤 순간을 불행하다 여겼는지, 문제가 생길 땐 어떤 생각을 했는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았는지 등 나라는 사람의 순간을 담는 것을 통해서죠.

저는 책에 적힌 좋은 일, 힘든 일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기에 기쁜 일이 있을 땐 교만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마음이 힘들 때 너무 좌절하지도 않는다는 말에 가슴의 울림을 느꼈어요. 저의 삶도 돌아보니 항상 좋지도, 항상 힘들지도 않았더라구요. 평온한 나날을 지루하게 느끼기 보다는 그 안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품기를, 오늘의 나에게 건네봅니다.

저자는 기록을 통해 나의 삶에 애정을 갖게되고 기록을 할수록 나라는 세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저도 다이어리에 오늘은 무엇을 할지 계획하고, 무엇을 했는지 끄적이면서 보람을 느끼곤 해요. 무의미하게 보낸 것 같아 우울해질 때 일상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소소하게 한 것들이 있구나, 하고 위안을 얻기도 했죠.

마음에 들지 않는 하루를 베어버릴 풀처럼 생각하면 삶이 고달프지만, 가만히 두고 모아보면 나의 삶에 피어나는 꽃이 되더라고요.
이 책에 담긴 구절입니다. 이 말에 뭉클해져요.



이 책의 구성

1장 - 연력, 건강 기록, 일기, 루틴 트래커 등
2장 - 셀프 탐구 일지, 디깅 기록, 관찰 일지, 문장 수집 등
3장 - 필사, 성찰 기록, 미래 일기 등



책 읽고나서 해보고 싶은 기록법

1. 문득 스치는 생각 기록 노트
순간의 감정, 생각은 지나가면 대부분 잊혀지기 마련. 그것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두기. 키워드 몇 개만 적어놔도 나중에 커다란 영감이 되어줄 것이다.

2. 연력

- 매일 가장 인상깊은 일 5~10글자 정도로 짧게 적기. 종일 잠만 잤더라도 칸은 꼭 채우기. 30일 동안 꾸준히 기록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과 습관화를 위하여. 스티커나 마테 활용도 좋음. 예) 러닝한 날은 뛰어가는 사람 스티커 붙이기
- 이 책을 읽고 나서 연력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됨.

저자 '리니'의 연력


3. 루틴 트래커

루틴 트래커를 직접 그리는 아이디어 참 좋네요. 내가 원하는 대로 양식을 만들 수 있고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애정이 깃들어있으니까요.

4. 포토로그

저자 '리니'의 포토로그

이달의 베스트 사진을 인화해서 붙이고 코멘트 덧붙이기.

5. 건강 기록

저자 '리니'의 건강 기록

삼시세끼 먹은 것, 영양제랑 물 섭취 여부, 컨디션, 체중, 운동한 시간, 각 끼니의 맛은 어땠는지, 식사 후 기분 등 기록.

6. 만다라트 계획법
- 목표를 구조화하고 정리할 수 있음. 큰 그림과 세부 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음.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영역 고려 가능.
- 책을 통해 이 계획법에 대해 처음 알게 됨.

7. 주간, 월간 회고
기록 내용을 살펴보면서 상황이나 사건에서 깨달은 점, 사람을 만나며 한 생각이나 배운 점 등을 정리.

8. 미지의 세계 노트

저자 '리니'의 미지의 세계 기록

해보지 않은 것들을 적어두고 미션 클리어하듯 해보는 것. 예) 혼자 영화관 가서 영화보기, 혼자 고깃집 가기, 혼자 여행가기, 독서 필사하기 등

9. 독서 필사

저자 '리니'의 필사노트

- 다 읽은 뒤 핵심내용, 인상깊었던 문장들 기록하기. 내 생각을 덧붙여도 좋음. 그냥 따라 쓰기보다 왜 이런 표현을 썼을지 생각해보기.
- 내 문체와 비교해보기. 이 문장이 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 어떤 점에서 내 표현과 차이가 있는지 관찰해보기. - 베껴 쓴 후 같은 문장을 나만의 표현으로 바꿔보기. 표현력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됨.
- 왜 이 문장이 와닿았는지 생각, 감정 기록하기.

9. 데일리 로그

저자 '리니'의 데일리로그

- 여기에 쓰는 ‘할 일’은 나의 욕망에서 시작되는 것이어야 한다.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기.
- 지키지 못했다면 왜 지키지 못했는지를 묻기. 단순 변명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하도록 노력하기.
- 원인을 파악했으면 대안을 세우고, 그 대안이 왜 나에게 도움이 될지 묻기.

10. 미래 일기

11. 실패, 실수 노트

저자 '리니'의 실수/실패노트

- 일, 건강, 인간관계, 재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수했거나 실패라고 여겨지는 순간을 성찰.
- 왼쪽에는 날짜와 함께 실수나 실패라고 여겨지는 일의 구체적인 상황 적기. 오른쪽 페이지에는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분석하기.

12. 다정 일기

저자 '리니'의 다정 일기

다정한 순간들의 기록. 예) 버스에서 청년이 할머니에게 자리 양보, 딱 하나 남은 제품을 옆에서 사고싶어하는 손님에게 양보 등.



저자 추천 기록템

- 제브라 사라사 클립 펜 ‘그레이 컬러’
- 고쿠요 엔피츠 샤프 레드 1.3mm
- 파이롯트 프릭션 형광펜 : 지우개로 수정 가능
- 미도리 히비노 다이어리
-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 1.2mm : 제목용





“아침에 일어날 때 내 기분을 정할 수는 없지만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행동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예전에 <나 혼자 산다> 예능프로에서 가수 크러쉬가 번아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그 자리에 있던 정신의학과 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라네요. 책 읽으면서 이 문장 되게 좋아서 밑줄 치고 다이어리에도 적었어요.

한번에 저자가 소개한 기록법들을 모두 이행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기록 근육을 키워가려고 해요. 저는 한동안 플래너만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데일리 로그, 돈 관리 노트, 아이디어 노트, 성장 노트를 새롭게 장만했고 적고 있어요. 성장 노트는 작년 12월부터 쓰기 시작해서 한 달을 꼬박 채웠는데 엄청 뿌듯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예전에 쓰다 만 포토로그도 다시 써보고 싶어졌어요. 마음 다잡고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려고 하는 분들에게 의지를 더해주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기록하고 싶어지고, 기록템들 사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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