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을 예쁜 통에 담다. 진짜 돌 같은 '다크스톤 메이크업 통'으로 인테리어 효과 상승!

면봉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죠? 저는 아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요. 화장실 서랍장 안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꺼내 썼어요.

이 면봉은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건데,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던 그대로 보관해두고 사용해왔어요. 뚜껑은 딸깍, 느낌이 날 정도로 꾹 눌러야 해서 여닫을 때 번거로워요. 꽉 끼워져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냥 뚜껑을 항상 오픈해버렸어요.

▲ 뚜껑 오픈한 채로 면봉을 사용하던 모습

이렇게 항상 열어두면 바로바로 꺼내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었어요.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뚜껑을 항시 열어두면 면봉 위로, 사이사이로 먼지가 내려앉는다는 겁니다.

1. 홈플러스에서 마주친

다른 살 물건이 있어서 홈플러스를 들렀어요. 구경하다가 예쁜 아이템들을 마주쳤어요! 그것은 바로, 다크스톤 시리즈에요. 멀티 통, 메이크업 통, 디스펜서, 트레이, 비누 받침 등 다양한 시리즈 상품들이 있어요. 맨 왼쪽의 멀티 통은 칫솔, 치약 보관 용도로 잘 어울리겠네요.

이 제품들은 여러번 봤는데, 여태까지는 당장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어요. 비주얼이 고급스러워서 이곳에 지나갈 때마다 눈길이 확 가곤 했답니다.

그런데 이날은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메이크업 통을 봤을 때 아이디어가 딱 떠올랐어요. 여기에 면봉을 보관하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뚜껑은 꽉 힘주어 여닫는 방식이 아니라 위에 슥 얹어놓기만 하면 되어서 힘들일 필요가 없어 보였어요.

화장솜을 보관하는 통도 사고 싶었어요. 같은 것으로 두 개 나란히 놓으면 세트 효과로 통일감이 느껴질 거에요. 그런데 이 메이크업 통은 화장솜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였어요. 추측으로는 최대 30장? 그럼 자주 채워줘야 해서 번거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넓은 직사각형 통이 있었다면 화장솜 보관함으로 딱이었을 텐데. 다크스톤 시리즈로 출시하길 원해요~!

결국 메이크업 통은 면봉 담을 용도로 하나만 샀어요.

참고로 홈플러스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실제 색상보다 누렇게 나왔네요. 실제 색상에 가까운 사진들은 아래의 '2. 제품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2. 제품 사진

뚜껑 덮은 모습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다크스톤 메이크업 통'의 컬러는 짙은 회색입니다. 작은 까만 점들이 송송 박혀 있어서 언뜻 쿠앤크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네요. 용기 모서리가 둥글어서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을 줘요. 뚜껑 손잡이의 동글동글함은 귀여운 포인트에요. 하단 1/3에 줄이 죽죽 그어져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이에요.

통의 내부

다크스톤 메이크업 통의 내부입니다. 외부와 내부의 소재 및 색상이 동일해서 깔끔해 보여요. (다른 소재였으면 실망했을 뻔!)

뚜껑 없앤 모습

뚜껑을 뺀 상태에서 옆면을 바라보면 이런 비주얼이에요. 진짜 돌이 아닌 폴리레진으로 만들었는데, 진짜 돌같이 잘 표현했네요. 촉감도 진짜 돌을 만지는 느낌이 들어요. 거칠지는 않은데 매끄럽지는 않은 그런 느낌 말이죠. 그리고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플라스틱처럼 푹 파이지 않아 어느 정도 단단해요. 돌이랑 생김새, 색상, 촉감 등이 정말 비슷하네요.

바닥면

바닥면까지도 다른 면과 동일한 소재로 이루어졌어요. 원산지는 made in china로 중국산인데요. 굳이 적혀있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바닥을 볼 일은 드물기에~

3. 면봉 통에 옮기기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던 면봉을 다크스톤 통에 옮겼어요. 면봉을 넣으라고 만들어진 제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면봉을 넣었을 때 높이가 딱 맞아요.

그런데 다크스톤 메이크업 통의 전체적인 크기는 플라스틱 통보다 컸지만 내부 폭이 좁아서 면봉이 다 들어가지 않았어요. 남은 면봉은 플라스틱 통에 담긴 그대로 화장실 앞 수납 선반에 보관해두었어요. 여러분도 면봉 넣을 통을 따로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다 넣어야지! 하면서 욱여넣지 말고 여유로운 만큼만 담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틈이 없을 정도로 채우면 손상될 수 있고, 뻑뻑해서 꺼낼 때 힘들기 때문이에요.

4. 인테리어한 사진

면봉이 담긴 다크스톤 메이크업 통을 화장실 서랍장에 배치했습니다.

기존 플라스틱에서 다크스톤 통으로 바뀌니까 더욱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통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테리어 효과가 상승했어요.

화장실들은 대체로 특유의 모노톤 분위기가 있죠? 다크스톤 메이크업 통은 딥한 차콜 색상으로, 화장실에 잘 어울리는 컬러에요. 화장실 분위기에 잘 융화되어요.

화장실의 타일과 벽이 단단한 소재다보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단단해 보이는 스톤 통은 화장실에 놓기 제격이에요. 욕실에 어울리는 소품으로 추천합니다.

5. 총정리

제품명 : 홈플시그니처_다크스톤메이크업통_폴리레진
구매처 : 홈플러스
구매가 : 6990원
소재 : 합성수지
규격 : 9.5 x 9.5 x 12cm
원산지 :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