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분식이 땡기더라구요.
떡볶이가 가장 먹고싶었어요.
맛있는 분식 브랜드는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요.
죠스떡볶이가 딱 끌려서 이곳에서 주문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죠스떡볶이 2곳이 입점했는데, 세스코 이용 중인 매장으로 선택했어요.
Information
브랜드 : 죠스떡볶이
메뉴명 : 트윈세트
가격 : 14000원
배달요금 : 2000원
구성 : 죠스떡볶이 + 수제튀김(중) + 찰순대 + 부산어묵 + 쿨피스500ml
죠스떡볶이 트윈세트는 구성이 알차요.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무려 분식 4대천왕을 모두 먹을 수 있어요.
거기에다 쿨피스 500ml까지 줘요.
트윈세트는 리뷰수가 다른 메뉴보다 훨씬 많았고, ‘인기’ 라벨이 붙어있었어요.
잘 팔리는 메뉴구나 감이 팍팍 왔죠.
“떡볶이가 죠습니다.”
포장지 겉에 쓰인 문구 귀엽네요.
위에 있는 작은 문구까지 다 읽으면 “죠스떡볶이 떡볶이가 죠습니다.” 이군요.
죠스떡볶이 브랜드명을 떡볶이와 재치있게 접목시켰네요.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바나나? 같은 귀여운 느낌.
배달시간은 오래걸렸어요. 😭
11시 57분에 주문했는데 13시 9분에 도착했어요.
무려 1시간이나 걸렸네요.
주문이 많았나봐요.
비대면 문앞배송을 선택했는데요.
다른 곳들은 배달음식 시키면 보통 벨만 누르고 가시잖아요?
여기는 늦게 배달되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배송기사님이 배송 직후에 배송완료했다는 문자를 남겨주셨어요.
그리고 전화까지 해서 음식 도착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런데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 매장의 규정일 수도 있어요.
건드리지 않고 바로 찍었는데요.
포장 상태는 매우 좋았어요!
흐트러지지 않은 가지런한 상태로 왔어요.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쿨피스.
그리고 순대소금 1개, 간장소스 2개.
음식들 하나하나 꺼내고나서 단체사진 찰칵 찍었어요.
원래는 찍어 먹을 수 있는 꼬챙이 4개를 줬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요청하지 않으면 주지 않는걸로 바뀌었어요.
배달어플들 대부분이 이렇게 바뀌었죠.
일회용품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꼬챙이는 오지 않았어요.
잘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시행한 이후로 일회용품 소비량이 급감했다고 하는데, 계속 시행하면 환경을 지키는 데에 큰 일조할 거에요.
이제 비닐만 뜯으면 맛난이들 먹을 수 있다!!! 😆
그런데 커터칼이 안보이는 거에요.
일회용품 안주신다고 설마 커터칼까지 안주신건가?
바빠서 빠뜨리신건가? 싶었는데, 다시 살펴보니까 비닐 접힌 곳 안쪽에 있었어요.
모든 메뉴의 비닐을 뜯어냈어요.
“다양하게 그리고 푸짐하게.”
14000원에 4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분식은 가격이 저렴해서 정말 좋아요.
트윈세트는 베이직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로제떡볶이 • 치즈떡볶이 등 변신한 떡볶이는 아니지만 오리지널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이 모인 정석 세트.
분식계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 메뉴들 총집합이요~
국물 걸쭉한거 보이시나요?
죠스떡볶이는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많은 분들이 아실거고 먹어봤을 거에요.
이렇게 농도 짙은 꾸덕꾸덕한 국물 너무 좋아요.
국물 양은 전체를 뒤덮을 만큼 많은데, 걸쭉해서 소스가 잘 벴죠.
국물 양이 많고 농도가 묽은걸 국물떡볶이라고 하죠?
죠스떡볶이의 국물떡볶이를 먹어본 적이 있어요.
가격은 4000원으로 기본 떡볶이보다 1000원 비쌌는데 기본 떡볶이가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국물떡볶이는 떡에 소스가 진하게 베지 않은 듯해서 밍밍했었죠.
죠스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국물이 많으면 아쉽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국물이 묽은 것 보다는 걸쭉한게 좋아요.
그래서 죠스 기본떡볶이는 제 취향저격~
저는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인데요.
맛은 살짝 매콤한 편이에요.
약간 자극적인 것 같기도 했어요.
다른 분식집에서의 경험인데요.
‘나는 분명 떡볶이를 시켰는데 쫄볶이를 갖다 줬네?’ 라고 느낀 적이 있어요.
떡은 몇 개 없고 면이 잔뜩이였는데요.
죠스떡볶이는 떡이 많아서 좋아요.
메추리알이랑 얇은 튀김도 줘요.
튀김은 눅눅해지기 전에 먹어야 해요.
이 얇은 튀김은 눅눅할 때 먹으면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눅눅해지면 맛이 반감되는 튀김의 숙명....😢
순대와 부속(간, 허파, 오소리감투, 염통)을 함께 먹을 수 있었어요.
부속의 쫀득쫀득하고 쫄깃쫄깃한 식감! 정말 맛있었어요.
잡내는 전혀 나지 않았어요.
저는 순대보다 부속을 더 좋아해요.
순대는 별로 안 먹고 부속을 많이 먹는 편인데요!
몇 년 전에는 ‘간은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쓰고 퍽퍽하고 맛없는데 도대체 왜?’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간이 맛있게 느껴졌어요.
지금은 간이 최애!
나이 한살한살 먹으면서 쓴 음식이 불호였다가 호로 바뀌네요.
아메리카노도 싫어했었다가 요즘은 가끔 먹고있는데 맛있어요.
걸쭉한 떡볶이 국물이 좋은 이유에는 다양한 사이드를 찍어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있어요.
간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 입에서 사르르 녹네요.
내가 순대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분식의 꽃 오뎅입니다.
오뎅 두껍고 쫄깃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뎅 국물도 뜨끈뜨끈할 때 먹으니까 행복 그자체 ❤
유부조각도 들어있어요.
죠스떡볶이 수제튀김!
고구마튀김, 야끼만두, 김말이, 오징어튀김.
바삭바삭했어요.
튀김도 떡볶이국물에 찍어 먹으니까 이것은 밥도둑?
No, 분식도둑!!!
고구마튀김 더 먹고싶다...
튀김은 14조각이였어요.
당이 500ml에 43g로 높길래 쥬시쿨은 먹지 않았어요.
분식이랑 먹으면 왠지 절반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될까봐요.
이왕이면 당은 적게 섭취하는게 좋으니 무설탕 오렌지주스랑 같이 먹었답니다.
주스는 새콤새콤하니 분식이랑 잘어울렸어요.
. . .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쥬시쿨”
알짜배기로 구성된 죠스떡볶이 트윈세트!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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