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최종적으로 사전예약을 마쳤다. 원래 2월 15일에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 256GB를 구매했었는데 SD카드 슬롯이 없다는 정보를 얻어서 512GB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사용하다가 용량이 부족하면 안 되니까.
주문했던 256GB를 취소하고 512GB로 변경하려고 했다. SOLD OUT 표시가 없길래 물량이 남아있나보다 싶었다. 그런데 접속자가 많아 연결이 지연된다는 알림창이 뜨더니 대기자 수가 표시되었다.
대기 시간은 십 몇 초 정도. 대기가 끝나니까 일시품절된 상품이라고 떴다. 몇 차례 시도해봐도 일시품절이라는 안내가 뜨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일단 급한 마음에 취소했던 256GB의 구매버튼을 다시 눌렀는데 256GB도 일시품절이라고 나왔다. 결국에는 512GB와 256GB 모두 SOLD OUT 표시가 뜬 것이다. 이러다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를 사전예약으로 못 구하는거 아닌가 불안해져서 삼성닷컴이 아닌 다른 판매처를 알아보았다.
자급제를 파는 곳은 롯데 ON, 11번가, 티몬, SSG닷컴 등이 나왔다. 롯데 ON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내가 쓰는 카드 할인이 없어서 취소했다. SSG닷컴은 다행히 어떤 카드인지 상관 없이 조건 없는 13% 할인 쿠폰이라서 여기서 구매하기로 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Galaxy S22 Ultra) 512GB의 가격은 1,551,1000원이다. 여기에 SSG 닷컴 13% 쿠폰 할인이 들어가면 1,349,370원이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하면 삼성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되어 1,395,900원이다. 삼성멤버십포인트 40000p 적립 혜택이 있지만 멤버십적립보다 가격 할인이 더 실용적이이라서 SSG 닷컴 구매가 더 저렴하게 잘 샀다는 느낌이 든다. 약 5만원 차이!
SSG 닷컴의 판매자는 '케이원정보'이다. 정품이 맞겠지?라는 의문을 잠시 가졌는데, 삼성 공식 파트너 로고가 있으며 나 말고 다른 구매자도 약 800명 있으니까 믿고 사기로 했다.
그런데 3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시작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사전예약 시작 후 조금 늦게 사서 그런가? 싶었다. 보통 사전예약 끝난 다음 날인 2월 22일부터 배송 시작인데, 내 핸드폰은 3월 8일에 배송을 시작한다니 아쉬움이 들었다.
QnA에서 물량이 확보되면 배송을 빨리 시작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보았다. 넉넉잡아 3월 8일부터인 것이지 반드시 3월 8일부터인 것은 아니었다. 제발 빨리 받아보게 해주세요!
색상은 팬텀 화이트로 선택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도 S22+처럼 화사하고 통통 튀는 컬러를 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갤럭시 울트라의 경우 삼성닷컴 단독 컬러는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레드다. 기본 색상은 버건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이다. 무난하거나 시크한 색상뿐이다.
갤럭시 S22+의 삼성닷컴 단독 컬러에는 그라파이트, 크림, 스카이블루, 바이올렛이 있다. 기본 색상에는 팬텀 화이트, 팬텀 블랙, 그린, 핑크골드가 있다. 크림, 바이올렛, 핑크 골드는 봄이 연상되는 싱그럽고 화사한 컬러라서 눈길이 간다. 여리여리한 파스텔 톤이 취향 저격! 대중의 평가도 좋으며 인기가 많다. 특히 바이올렛의 인기가 많은 듯했다.
S22+는 파스텔 톤이 여러 개라서 통통 튀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크림이 가장 마음에 든다. 버터 또는 옐로우 느낌이 난다. 울트라에 있었으면 이걸로 선택했을텐데. 왜 우리 울트라는 이런 색 안 내줘요...
결제 완료! 빨리 써보고 싶다. 부디 3월 8일부터가 아닌 2월 22일부터 배송 시작되길.
자급제 핸드폰
자급제 + 알뜰폰 요금제 조합
자급제 핸드폰에 상대적으로 비싼 통신사 요금제 말고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은 요즘 많이들 선호하는 조합이다. 알뜰폰 사이트에서 유심만 따로 구매하는 것이다. KT m모바일, 유모비를 써 봤는데 가성비 괜찮다.
무제한 요금제를 예로 들자면, LG 유플러스 요금제는 65000원이고 알뜰폰 요금제는 39800원이다. LG 유플러스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넷플릭스 베이직,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 이용 가능하지만 넷플릭스를 매 달 이용하지는 않을 듯.
자급제 폰의 장점
1. 기계값 계산을 빨리 치룸으로써 기계값을 매달 나눠서 내야 한다는 얽매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통신비만 내면 되니까.
2. 요금제 선택이 자유롭다. 통신사 요금제와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선택하여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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