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캔들의 천연소이캔들 660ml (다우니 에이프릴향)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데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으면서 집에 기분 좋은 향기가 퍼지도록 해주는 아이템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어요.
대표적으로 디퓨저와 캔들이 있죠? 디퓨저는 사용해본 적이 있는 반면에 캔들은 없어요. 캔들에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사용할 때마다 직접 불을 붙여야 한다면 번거롭겠다는 인식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캔들도 검색해봤는데, '캔들 워머'라는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것은 워머 조명의 열기로 캔들을 녹이는 방식인데요. 라이터로 캔들에 직접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서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다이얼로 on-off하는 방식이라서 켜고 끄는 것이 편리해보였어요.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의 캔들 워머를 발견했어요. 외관이 예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캔들 워머와 함께 구매한다면, 캔들 사용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하여 캔들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목차>
1. 왜 제로캔들을 선택했는지?
2. 제로캔들 언박싱
3. 제로캔들 상세 사진
4. 캔들라이터로 불 붙인 모습
5. 책상에 캔들 배치한 모습
6. 캔들 워머로 캔들 녹이기
※ 하단에 캔들백화점 루시드 캔들워머 리뷰 링크를 달아놓았어요. 개성있고 세련된 캔들워머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왜 제로캔들을 선택했는지?
저는 가급적 천연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성분이 좋아서 몸에 덜 해롭거나 무해하기 때문이죠. 화장품, 세제 등은 성분이 순하고 좋은 제품을 사용 중이에요. 검색해보니 캔들도 천연 제품이 있더군요. 온라인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캔들 중에서 천연 제품에만 눈길이 갔어요.
처음으로 살펴봤던 제품은 '캔들백화점'의 리얼 유칼립투스 천연 캔들이에요. 유칼립투스가 들어가서 비염과 천식에 좋다는 설명이 있었고, 구매자들의 후기가 좋았어요. 하지만 캔들 입문용으로는 비싼 느낌이 들어서 일단 구매하지 않고 보류했어요. 당시 460ml이 25130원, 570ml이 29930원이었어요.
다음으로 살펴봤던 제품이 바로 이번에 리뷰하는 중인 '제로캔들'이에요. 후기가 무려 8000개 이상이었어요. 인기가 많고 좋은 상품으로 검증되었다는 방증이죠.
제로캔들은 국내산이며 100% 핸드메이드 천연소이왁스캔들이라고 하는데요. 유해성분 없는 100% 식물성 왁스인 소이왁스와 국제향료협회의 기준에 합격한 고급 프래그런스 오일을 최대 비율로 담았다고 합니다. 호흡기로 들어가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색소와 같은 화학물질은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천연 제품이라서 믿고 사용할만하다고 느껴졌어요. 가격은 660ml 기준 18900원으로 입문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제로캔들을 구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답니다.
제로캔들에서는 '280ml, 660ml, 1000ml' 이렇게 세 가지 사이즈의 캔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중간 크기인 660ml를 구매했어요.
추가구성품으로 '프래그런스 오일(10ml)'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캔들의 향을 더욱 진하게 해주는 아이템이랍니다. 가격은 800원으로, 부담 없어서 오일도 추가로 구매했어요. 향은 캔들과 동일한 '다우니 에이프릴'로 선택했어요.
제로캔들 언박싱
택배박스를 개봉했어요. 스티로폼 상자, 쪽지, 추가구매한 프래그런스 오일 10ml, 사은품인 캔들라이터가 들어 있었어요. 구매 당시, 캔들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해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어요. 1개, 2개, 3개, 4개, 5개 구매할 때의 사은품은 각각 달랐어요. 한번에 많이 구매할수록 사은품이 더 풍성했어요. 저는 이번에 캔들 1개만 구매했기 때문에 사은품으로 캔들라이터 1개를 받았습니다.
<사은품 정보>
캔들 1개 구매 : 캔들라이터 1개
캔들 2개 구매 : 캔들라이터 1개, 윅디퍼
캔들 3개 구매 : 캔들라이터 1개, 윅디퍼, 윅트리머
캔들 4개 구매 : 280ml 소이캔들
캔들 5개 구매 : 캔들라이터 1개, 윅디퍼, 윅트리머, 280ml 소이캔들
(※ 사은품은 시기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스티로폼 박스 가운데에 선이 있길래 가운데를 칼로 그었어요. 물론 제품이 손상되면 매우 가슴아프니까 조심스럽게 그었어요. 스티로폼 한쪽을 쏙 빼서 분리했어요.
그런데 뭔가 이상했어요. '이 비쥬얼 뭔가 잘못됐는데?' 캔들의 윗부분이 아닌 아랫부분이 보였어요. 반대쪽을 뺐어야 했네요.
뺐던 것을 다시 끼우고 반대편 스티로폼을 뺐어요. 이제서야 캔들의 뚜껑이 빼꼼 모습을 드러냈네요.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000원 쿠폰과 제로캔들 사용설명서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어요.
표시사항, 사용설명서
신고번호, 제품명, 품목, 제형, 용도, 용량, 제조일자, 제조자•주소•연락처, 사용 물질, 사용 방법, 사용상 주의사항, 응급 처치, 제로캔들 사용설명서가 적혀 있어요.
제조일자
[제조일자] 2021년 10월 19일
제가 캔들을 주문한 날짜는 2021년 11월 21일로, 제조한지 약 1달 된 상품을 받았습니다.
사용 물질
[주요 물질] 소이왁스, 향료(디(2-에틸헥실)아디페이트 등)
[알레르기물질] 리날로올, 리모넨, 벤질살리실레이트,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 시트로넬롤, 알파 이소메칠이오논, 이소유제놀, 헥실신남일
[기타물질] 리모넨
사용상 주의사항
• 불에 타지 않는 초 받침대 사용.
• 사용 시 환기.
• 장시간 외출, 취침시에는 불끄기.
• 반려동물,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
• 피부가 민감하거나 손상된 사람은 제품을 장시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 용기를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말 것.
제로캔들 사용설명서
• 사용전 심지를 1cm로 짧게 자른 후 사용할 것.
• 심지에 불을 붙여서 사용시 겉표면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녹게끔 1~3시간 사용할 것.
• 장시간 사용하지 말 것. 심지 화력이 강해지면서 그을음이 생길 수 있으며 유리가 파손될 수 있음.
• 사용 후 불을 끌 땐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지 말고 윅디퍼를 이용해 끌 것.
• 재사용시 탄 심지 부분을 컷팅할 것. 자르지 않을 경우 탄 심지가 튈 수 있으며, 그을음이 생길 수 있음.
• 외출 및 취침 시에는 꼭 불을 끌 것.
• 용기 바닥부분까지 사용시 용기 바닥이 깨질 수 있으므로 바닥면까지 사용하지 말 것.
상자에서 제품을 모두 꺼냈어요. 왼쪽부터 프래그런스 오일 10ml 다우니 에이프릴향, 제로캔들 660ml 다우니 에이프릴향, 캔들라이터에요.
오일은 옵션에서 추가구매한 것이고, 가격은 800원이에요. 캔들 위에 2~3방울 뿌리면 향을 더욱 진하게 해줍니다. 오일의 향도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캔들과 동일한 다우니 에이프릴 향으로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캔들과 다른 향의 오일을 뿌리면, 뒤섞여서 종잡을 수 없는 향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캔들라이터는 사은품으로 받은 거에요. 캔들 워머를 따로 구매했기에 라이터를 쓸 일은 없을 듯해요. 그런데 라이터로 불을 켜면 외관이 어떨지, 발향은 잘 되는지 궁금해서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밑에서 사진과 움짤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사은품 - 저스트 라이터(mini)
사은품으로 받은 캔들라이터의 정보에요.
LOCK이라고 표기된 잠금버튼이 있는데, 이것을 풀고 방아쇠를 세게 당기면 불꽃이 켜진다고 합니다. 불꽃 크기는 조절레버를 좌우로 밀어 조절 가능하다고 해요.
아로마캔들, 종교용캔들, 케이크초, 티라이트캔들, 양초와 같은 모든 종류의 초에 점화하거나 인센스, 캠핑, 파티, 이벤트, 예식, 돌, 업소주방 가스기기, 리본공예, 뜸, 화목난로, 모기향 점화 등 생활에서 불이 필요한 모든 곳에 유용하다고 합니다.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충전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스충전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제로캔들 상세 사진
캔들의 용기는 유리에요. 제로캔들의 로고가 그려진 네임택이 걸려있는데요. 고무줄로 걸려 있어서 손쉽게 뺄 수 있어요. 네임택을 빼고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죠. 심플함과 깔끔함을 추구하는 분들은 제로캔들을 좋아할 것 같아요. 네임택을 제거하면 용기를 말끔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타 브랜드들은 용기에 브랜드 로고, 제품명 등 글씨가 적혀 있거든요.
뚜껑에 얇은 종이가 끼워져 있어요. 뚜껑을 덮었을 때 용기 입구가 손상되지 않게 보호해주는 느낌이에요.
뚜껑을 열었어요. 캔들 용기 정말 예쁘죠? 항아리 모양 디자인과 세로 스프라이프 무늬로 인해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아무런 글자도 적히지 않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제가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캔들이 평평하게 수평에 맞춰 응고되어 있어요. 어디 하나 들뜨거나 구멍난 곳 없이 말끔하네요.
심지 2개가 놓여 있어요. 캔들 워머가 없는 분들은 심지에 불을 붙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캔들 워머 사용자라면 워머가 알아서 잘 녹여줄 거에요.
네임택을 벗기면 이런 모습이에요. 저는 네임택을 없앤 채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네임택 없는 게 더 예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우드 혹은 크라프트 네임택이였으면 끼운 채로 사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캔들에 크라프트 네임택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캔들라이터로 불 붙인 모습
캔들 라이터를 이용해 심지에 불을 붙였어요. 심지가 2개라서 하나만 붙여도 되고, 둘 다 붙여도 돼요. 둘 다 붙였을 때 더 넓은 면적이 녹아서 발향이 더욱 잘 될 거에요.
한 쪽에만 불을 붙이면 치우쳐 보이고, 양 쪽에 불을 붙이면 조화와 균형을 갖춤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캔들 라이터의 방아쇠는 한 손으로 당기려고 했는데, 힘이 더 필요했는지 점화가 안 되었어요. 그래서 양 손으로 방아쇠를 당겼어요.
방아쇠를 힘주어 당기면 라이터의 불꽃이 촤르륵 피어올라요. 불꽃이 다른 물체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불은 조심 또 조심! 그래서 개인적으로 캔들 워머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로 할로겐 전구를 이용하며, 조명의 열로 캔들을 녹이는 방식인데요. 불을 직접 피우는 것이 아니라서 화재의 위험성이 보다 적어요.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훨씬 상승한답니다. 제로캔들을 구매하면서 캔들 워머도 구매했어요. 구매한 제품은 캔들 백화점의 루시드 워머입니다. 디자인이 흔하지 않고, 로즈골드 색에 블링블링한 쥬얼 장식이라 고급스러워보여서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루시드 워머를 사용한 사진은 밑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책상에 캔들 배치한 모습
날씨가 추워졌어요. 불빛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연출하는 캔들은 방에 두기로 했어요. 이번에 디퓨저도 구매했는데, 디퓨저는 화장실에 두었답니다.
밝은 곳에 캔들을 두면 이런 느낌이에요. 캔들 워머 없이 캔들만 달랑 두어서 약간 허전한 느낌이 들어요. 캔들만 사용했을 때의 장점은 없느냐고 물으신다면, 장점 있습니다.
캔들 워머는 유선이라서 사용하려면 콘센트 근처에 둘 수밖에 없어요.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죠. 반면에 캔들만 두는 경우는 공간 선택이 자유로워요.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이는 방식이니까 주변에 콘센트가 없어도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워머가 없어서 워머를 굳이 구매하고 싶지 않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캔들 자체가 예뻐서 캔들만 두어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답니다. 심플하고 말끔해요. 만족스러운 디자인의 워머와 함께 배치하면 인테리어 효과의 시너지가 더 커지는 것이죠.
집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캔들의 불빛만 영롱하게 빛날 때의 모습이에요. 은은하게 주변을 비추는 것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이런 따뜻하고 포근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면서 캔들을 주문한 건데, 예상과 바람대로 예뻐서 만족스러워요. 방에 두는 아이템으로 디퓨저가 아닌 캔들을 선택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불이 비추는 범위가 스탠드를 켰을 때처럼 넓지는 않아요. 가까운 주변만 밝혀줍니다.
불을 피우고 나서 몇 분 정도 지나면 은은한 향이 나요. 페브리즈를 뿌린 순간처럼 향이 확 날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은은했어요. 한번 사용할 때마다 몇 시간은 켜둘텐데, 향이 강렬하면 머리가 아플 수도 있으므로 은은하게 나는 것이 오히려 좋았어요.
어떤 향이 좋을지 몰라서 구매자들의 후기를 참고했어요. 다우니 에이프릴향에 대한 후기가 많았고, 입문하기에 무난해보여서 이것으로 골랐답니다. 향은 대만족해요!
캔들 가까이에 있으면 캔들을 녹이지 않아도 향이 솔솔 난답니다. 책상을 사용할 때마다 좋은 냄새가 나서 기분 좋아요.
집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것도 인테리어의 일부가 아닐까 싶어요. 손님이 방문했을 때, '여기는 좋은 냄새가 나서 머무는 동안 기분이 좋아. 무슨 향일까?' 생각할 거에요. 더불어 센스와 무드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 거에요.
캔들은 집들이 선물, 생일선물, 기념일 선물, 행사 답례품 등 선물하기에 좋은 인기 많은 아이템이에요. 나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답니다.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 무드를 더해줄 거에요.
캔들 워머로 캔들 녹이기
제로캔들을 구매하면서 캔들 워머도 같이 구매했어요. 캔들백화점의 '루시드 워머'에요. 가격은 33070원이에요. 디자인이 흔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로즈골드 색에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 장식이 아름다워서 선택한 제품이에요.
캔들 워머를 이용하면 라이터로 불을 직접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서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적어요. 그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한층 더해지고, 다이얼만 돌리면 바로 캔들을 녹이기 시작하는 손쉬운 조작법이 매력적이에요. 따라서 라이터는 배제하고 캔들 워머만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할로겐 전구가 주변을 비추는 모습은 마치 무드등을 켠 듯한 느낌을 주네요. 캔들 워머와 제로캔들의 용기 디자인이 무척 잘 어울리죠? 제로캔들은 용기에 아무 것도 적히지 않아서 심플하기에 어느 워머와 조합해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캔들 워머를 사용해 제로캔들을 3시간 가량 녹인 후의 모습이에요.
▼ 캔들백화점 루시드 캔들워머 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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