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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올 때는 은행 먹고 해결해요 (기관지 튼튼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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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갑자기 목이 간지러우면서 기침이 확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가끔 있는 일이라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기관지가 급격히 안 좋아졌는지 간헐적으로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옵니다. 겨울이라 기관지가 특히 건조하고 예민해진 듯한데요. 기침이 자주 튀어나오니까 고통스럽더군요. 버스처럼 조용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는 눈치도 보였어요.

안 되겠다, 기관지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싶어서 과거에 먹고나서 효과를 톡톡히 봤던 음식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어요. 그 음식은 바로 은행입니다. 빨리 기관지를 회복해야겠다 싶어 부랴부랴 쿠팡에서 은행을 주문했어요.




▲ 아산율림 깐은행 500g

어머니께서 기관지가 예민해져 기침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은행을 삶아서 드시더니 기침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나아가 기침이 멎었어요. 은행 덕분에 기관지가 튼튼해지신 겁니다. 저도 그 시기에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많이 나오길래 어머니의 권유로 은행을 먹었는데요. 효과가 좋아서 다음에 또 기관지가 약해지게 되면 챙겨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은행을 다시 찾을 타이밍이 된 것입니다.

환절기, 겨울에는 건조해서 기관지가 약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는데요. 당장 기침, 가래가 나오는 등 기관지에 이상이 있지 않더라도 건조한 시기에 은행을 섭취해두면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에 은행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기관지 약화에 미리 대비해도 괜찮겠지요.




▲ 아산율림 깐은행 500g

쿠팡에서 주문한 아산율림 깐은행의 용량은 500g이에요. 가격은 12400원이었습니다. 후기가 좋고 통의 모양이 내용물을 꺼내고 보관하기에 편한 넓은 원형이라서 선택했어요. 하루에 9알 먹는다고 치면 꽤 오래 먹을 듯해요.

도저히 못 참겠어서 급히 주문한건데 빨리 도착해서 다행이에요. 하루라도 빨리 은행을 섭취해서 기침을 멎게 하고 싶었거든요. 하루 만에 도착!

아산율림 깐은행의 원산지는 국산입니다. 국산이라 더욱 믿음직스러워요.

 

겉껍질이 제거되어 있는 깐은행이라서 조리가 쉽습니다. 보관 방법은 제품을 받고 나서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7일 이상 장기간 보관할 경우는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그냥 통째로 냉동보관할 수도 있지만, 소형 위생백에 1회 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냉동보관 시 은행들이 얼어서 덩어리째 달라붙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어요.

 

 

 

 

1. 은행의 효능

1.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준다. (감기, 천식, 기침, 가래를 없애준다.)
2. 폐를 따뜻하게 해준다.
3.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다. (열량은 100g 당 183kcal 정도이다.)
4. 혈관계질환을 예방해준다.
5. 혈액노화를 방지해준다. (은행에 들어 있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 혈액의 노화를 막는다.)
6.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7.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지리는 증상인 야뇨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2. 은행에 대하여 이것저것

1. 칼로리는 100g 당 183kcal 정도입니다.
2. 은행에는 독성이 있어서 성인 기준 하루에 10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들은 3개 이하가 적당합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좋은 은행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알이 고르고 깨끗하며 은행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은행 삶아서 먹는 방법

은행을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삶아서 그냥 먹기, 볶아서 먹기, 술안주로 먹기, 각종 요리에 고명으로 활용 등이 있습니다. 저는 삶아서 먹고 있는데요. 은행을 삶아서 먹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알아보도록 할게요.

 

 

 

1. 10알 이하의 은행을 통에서 꺼낸다.

저는 하루에 9알씩 먹으려고 해요. 따라서 9알을 꺼냈어요.



2. 그릇에 담아 물로 씻는다.



3. 냄비에 물을 소량 담아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은행을 투하하고 5분 가량 삶는다.

5분 정도 삶고 나면 은행이 말랑말랑해서 먹기 수월합니다.




5. 5분 가량이 지나면 불을 끄고 은행을 건져낸다.

6. 속껍질을 벗겨서 먹거나 속껍질이 있는 상태로 먹는다.

 

 

주의사항

은행에는 독성이 있어서 성인 기준 하루에 10알 이내로만 드셔야 합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은행의 맛은?

속껍질은 벗기지 않고 먹었어요. 식감은 쫄깃하면서 말랑말랑합니다. 어떤 것은 아무 맛도 나지 않고 씹는 느낌만 나요.약간 고소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은 살짝 씁쓰름해요. 10알 이내면 금방 먹어치울 수 있으니까 혹시나 맛이 별로라고 해도 기관지 강화를 위해 참아봅시다.

5. 은행 먹은 후기

2022.02.20일 1일차

은행 9알을 삶아서 먹었어요. 목상태가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되었어요. 기침이 더 많이 나와요. 기침을 하고 싶지 않아도 목이 간지러워서 어쩔 수 없이 튀어나와 고통스러웠어요. 이날은 목이 수시로 간지럽고 기침이 나와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하루 먹었다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는 어렵겠죠.

 

 

2022.02.21월 2일차

은행 9알을 삶아서 먹었어요. 놀랍게도 먹고난 직후 가려움이 줄었어요. 여전히 간헐적으로 가렵고 기침이 나오긴 했지만요.

 

 

2022.02.22화 3일차

이날은 어제보다 더 나아졌어요. 은행은 저녁에 먹었는데 먹기 전까지 누워있을 때는 여전히 기침이 자주 나왔어요. 누웠을 때는 목이 눌려서 눕지 않았을 때보다 더 기침을 자주 하게 되나? 싶더군요. 앉거나 서있을 때는 덜 나왔어요.

며칠 째 목이 가렵고 기침이 나오니까, 설마 안 낫는 거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엄살을 피웠어요. (ㅋㅋㅋㅋㅋ)

은행을 먹은 직후에는 신기하게도 기침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 간지러운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은행 먹은 효과가 즉각 나타난 듯한 기분이라 신기하네요. 그런데 새벽에 기침이 다시 나오더군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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