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을 함께하는 핸드폰.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위해서 케이스는 필수다. 이왕 끼는거 예쁘게 꾸며진 케이스를 끼면 핸드폰을 바라볼 때 뿌듯하고 기분좋다.
이런저런 이야기(프롤로그..!?)
기존에 끼고 있던 케이스가 너무 더러워졌다. 갈아줄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가죽이라서 때가 잘 타는 소재인데 손가락 모양으로 때가 탄 자국이 남았다. 모서리도 벗겨졌다. 의식하면서 보니까 너무 심각한데...?ㅋㅋㅋ
5달은 썼으면 좋았을텐데 약 3개월밖에 쓰지 못하고 한계를 느꼈다. 이동할 때마다 들고다니고, 폰을 자주 만지고, 막 다루었던 것이 이 케이스의 수명을 단축시켰다.
이거 끼고 일하고 있었을 때 케이스 예쁘다고 하신 손님이 있었다. 정말 좋아했던 케이스고, 그동안 잘 썼다... 이제 보내줄게ㅠㅠ!
▼ 케이스 정보
판매처: 폰뿌
제품명: 로어 골드라인 레더 케이스
가격: 16000원
새롭게 장만할 핸드폰 케이스를 부랴부랴 찾아보았다. 원래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것은 아칸케이스(AKAN)라는 쇼핑몰의 '달 구름 샤이닝 케이스'다.
그런데 아쉽게도 갤럭시 S22 Ultra 전용은 판매하지 않아서 살 수 없었다. 전에는 갤 S22 울트라 출시 초기라서 없구나, OK~하고 이해했는데 이번에도 없었다. 오잉? 갤 S22 시리즈가 출시된지 어느덧 10개월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없다는 것은...앞으로도 기대하지 말아야 되는걸까?😭
달구름 샤이닝케이스는 포기하고 다른 케이스를 알아보았다. 가장 흔한 것은 컬러 실리콘 케이스다. 깔끔하지만 어딘가 심심하다. 개성있는 케이스가 갖고 싶었다.
폰뿌라는 폰케이스 쇼핑몰을 열심히 훑었는데 구미가 당기는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냥 기대없이 서칭하고 있던 와중에 네이버 쇼핑에서 상큼이를 발견했다. 통통 튀는 컬러로 특유의 에너지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과일 장식과 레터링으로 재미를 더해주는 디자인이다. 그것은 바로 이번에 리뷰할 제품인 데코덴 과일 실리콘 케이스다.
이엔드몰 - 데코덴 과일 실리콘 케이스
가격: 7900원
(요즘 케이스들 조금이라도 꾸며졌다 싶으면 1만원 넘는게 많은데, 이건 하나에 7900원이다.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포도, 아보카도, 오렌지, 바나나, 복숭아 다섯가지가 있다.
상큼상큼한 색깔들!!!
근데...포도 저 색깔 맞나연... 보라색이면 더 리얼 그레이프 느낌 나고 예뻤을 것 같다. 저 색깔은 포도라기엔 이질감이 든다.
일단 2개만 사보기로 했다. 아보카도는 무조건 하고~ 바나나, 오렌지 중에서 택하기로 했다.
오렌지는 뒷면 하단에 Orange라는 글자가 적히지 않았다. 다른 과일들은 다 적혔는데 오렌지색만 그렇다. 왜 오렌지만 오렌지 안 써줘ㅠㅠㅠ! 그런데, 후기 보니까 몇몇은 케이스 뒷면 하단에 Orange라고 적힌 경우도 있었다. 추측하건대 일부 기종의 케이스만 Orange라고 적힌 게 아닐까 싶다. 바나나가 참 귀여운데 너무 쨍하고 밝을까봐 최종적으로 오렌지로 선택했다.
배송 완료
배송은 엄청 빨랐다. 바로 다음날에 왔다. 금요일에 주문한 거라, 토요일에 오지 않으면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다행히 토요일에 배송되었다. 기존에 끼고 있던 케이스의 때가 잔뜩 타버려 꼬질꼬질해서 빨리 벗어던지고 싶었다.
오렌지
카메라 렌즈가 하나하나 커버되어 있지 않고 뻥 뚫려있다. 아쉽게도 갤럭시 S22 울트라는 카메라 보호 버전이 아니다.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3 미니, 갤럭시 전기종은 카메라 쉴드가 아니라고 한다. 흑... 아쉽다...
카메라 부분이 오픈되어 있다보니 오염, 충격에 취약하다. 카메라 렌즈 보호 제품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서 카메라 렌즈 보호필름도 따로 샀다. 링케라는 곳에서 '링형'으로!
풀커버형은 두 군데(신지모루, 제로스킨)에서 사서 썼는데 전부 금방 깨져버렸다. 렌즈 바로 위도 그렇고 렌즈 주위도 깨졌다. 카메라 렌즈 쉴드 하나 당 1달 정도 쓴 것 같다. 내구성이 너무 약해서 다신 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카메라 렌즈 쉴드가 깨지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할 때 화질저하, 고스트 현상 등이 일어나므로 교체할 수밖에 없는데 대략 1달마다 교체해야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링형은 렌즈 하나씩 붙이는 거라서 좀 더 오래 갈 거라고 기대된다. 링형은 이번에 처음 붙여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쁘다. 풀커버는 투박한 느낌이 있는데, 링형은 렌즈 테두리에 스타일링을 한 것 같다. 실버 강추한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내구성은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링형은 1개에 8800원으로 풀커버형보다 비싸다. 풀커버형은 2개에 7400원 주고 샀었다. 이번에 구매한 링형은 풀커버형보다 2배 오래써야 나의 가심비를 만족시킬 수 있다. 4달 쓰면 만족할게요...! 4달 동안 깨지지 않고 기스도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피커, S 펜, C타입 단자.
잘 뚫려 있다.
음량 +, - 버튼, 종료 버튼을 보호해주는 디자인이다.
아보카도
솔직히 아보카도라는 과일을 좋아해서 이 케이스를 고른 게 아니다. 아보카도 말고 다른 과일이었어도 이걸 골랐을 것이다. 과일장식 말고 케이스 전체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고른 것이기 때문이다. 아보카도 말고 수박 장식이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색깔은 만족스럽다. 요즘 그린 컬러에 빠졌음ㅎㅎㅎ
착용샷
뒤에 과일장식이 붙어있어서 핸드폰을 내려놓을 때 평평하게 놓아지지 않는다. 이건 꼭 유의하는 게 좋다.
평평하게 놔지지 않는다고 해서 아직까지 불편하지는 않다. 오히려 카메라 렌즈가 바닥에 닿지 않기에, 렌즈가 바닥에 닿을 때 오는 충격을 막아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느낀다.
핸드폰을 바닥에 내려놓을 때, 뒤집어서 액정을 바닥에 닿도록 해두기도 한다.
실리콘이지만 일반적인 실리콘이랑 다른 질감이다. 일반적인 실리콘은 고무처럼 뻣뻣한 질감인데 이 케이스는 좀 더 매끄럽다.
일반적인 실리콘 소재는 때가 잘 안타는데, 이 케이스는 때가 탄다. 4일 꼈는데 모서리가 약간 거뭇해졌다. 상품 후기에서 "때가 좀 타네요." 라는 문장을 보았을 때 이 부분은 감안하고 구매했지만, 4일 만에 거뭇해질 징조가 보이는 것은 너무 이른데? 싶다.
때, 얼룩, 오염은 틈틈이 제거하면서 관리해줘야 될 듯하다. 그래도 실리콘의 단점인 먼지가 잘 붙는 특성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먼지는 안 붙어요, 여러분...!
이 케이스 특징 총정리
가격이 착하다
귀엽다
색깔이 상큼하다
과일 장식이랑 레터링 포인트 덕분에 밋밋하지 않다 (특히 이 과일 장식이 포인트!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케이스다.)
튀어나온 과일장식으로 인해 바닥에 평평하게 놓아지지 않는다.
때가 탄다
먼지가 붙지 않는다
하나에 7900원 주고 샀다 (저렴!)
'소개 ·리뷰 > 기기&악세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워치5 40mm 실버 2달 사용 후 느낀 유용한 기능 7가지 (3) | 2022.12.22 |
---|---|
갤럭시 워치5 40mm 실버 구매하다! 구매 계기, 블루투스vsLTE, 구매 과정 (0) | 2022.10.30 |
강화유리 카메라 렌즈 프로텍터 추천 (초고화질인 갤럭시 S22 울트라 렌즈 보호하기!) (0) | 2022.05.02 |
신지모루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 실리콘케이스 구매~ 언박싱 고고! (0) | 2022.03.07 |
캐논 M6 mark2 실버_나의 첫 카메라(카알못, 카린이의 소소한 언박싱) (0) | 202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