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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로렌하이에서 여자 떡볶이 코트 주문! 오트그레이 컬러/저렴한 가격/울 50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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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코트가 정말 가지고 싶었다. 작년에 겨울이 오기 전부터 생각했는데 맘에 쏙 드는 떡코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냥 마음 속으로 간직하고 말았다. 이렇게 한 해가 바뀌고 겨울이 지나가려고 하는 찰나, 잊고 있던 떡코에 대한 생각과 구매욕구가 다시금 피어올랐다.

2월에 구매할 옷을 미리 알아보려고 여성 의류 쇼핑몰 로렌하이에 들어갔다. 아우터 쪽을 둘러보니까 떡볶이 코트가 있었는데, 썸네일이 꽤 마음에 들었다. 클릭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상품명: 번즈 후드 울 더플 롱 코트
떡볶이 코트의 정식 명칭은 더플 코트다. 더플 코트보다 떡볶이 코트라는 명칭이 더 널리 알려져있다. 더플 코트는 생소하다고, 처음 들어본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듯!

가격: 109000원
가격 완전 착해!!! 브랜드 떡코는 20만원 넘는 게 많던데, 11만원에 울 50%면 가성비 짱이다. 사진상으로는 저렴하다는 생각 전혀 안 든다.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20만원 대는 되어 보이는 느낌? 떡코 찾아보았을 때 20만원 넘는 떡코에 소재 별로고 색깔 별로고 그냥 싹 다 별로인 것도 있었다.

 

 

 

 

오트그레이 색깔이다. 색감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내 기준에서 떡코는 색감, 재질, 끈 모양, 끈 색상이 정말 중요한데 이 제품은 대부분의 기준을 만족했다.

 

색감: 만족
재질: 울 50% 함유. 울 소재를 좋아하는 나로서, 만족!
끈 모양: 만족!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 깔끔한 모양.
끈 색상: 끈 색이 흰 것을 원했기에 처음에는 끈 색이 아쉽다고 느꼈는데, 여러번 쳐다보고 고민해보니까 괜찮아보였다. 끈이 블랙 색상에다가 레더인 게 오히려 장점일 수도? 블랙이라서 때 탈 염려가 없으며 레더 소재는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장점을 생각하고자 노력했다 히히...

 

 

 

 

다른 사진들

오 완전 예뻐. 내 스타일이야!!!

떡코는 이번에 두 번째 구매다. 첫 번째로 샀던 것은 한 7년 전 베이지(모래색에 가까운) 색상 3만원짜리였는데, 가성비가 좋았다. 고급스러움은 전혀 없었지만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잘 입고 다녔다. 한철 입고 빠이했지만.

 

사실 일반 롱코트를 살까 떡볶이 코트를 살까 고민하다가 후자로 결정한 건데, 제발 이 결정에 후회 없도록 실물이 매력적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한테 잘 어울리느냐인데, 제발 나한테 찰떡이길 바란다.

그런데...
이 아우터의 후기가 2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에 무겁다는 말이 있었다. 너무 무거우면 힘든데... 제발 적당히 무겁길. 사람마다 무겁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른데 제발 그분 입장에서만 무거운 것이길. 나한텐 쏘쏘거나 가벼운 것이길.

 

 

 

 

사이즈는 S랑 M 두 가지 나왔다. 사이즈는 너무 오버핏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딱맞거나 조금만 오버핏이면 좋겠다. 44부터라고 쓴 것을 보니 많이 오버핏은 아닐 것 같다.

 

 

 

 

쿠폰함에 1이 떠있길래 웬 쿠폰인가 싶어서 쿠폰함을 확인해보았다. 깜짝 7% 할인 쿠폰이 들어 있었다. 깜짝 선물 감사해요. 명절이라서 주신 건가?

 

 

 

 

쿠폰 할인 7% 들어가서 -7600원 되었다. 오예에에 101400원! 약 10만원이 되었다. 10만원이면 싸게 잘 산거지.

 

 

 

 

오오 적립 예정금액 빵빵하다. 10만원 쓰고 3천원을 받은 거면 이번 적립금은 3%인 셈이다. 좋다 좋아. 이번에 떡코 대만족이면 다음에 다른 옷 사러 올게요❤️

설날 당일에 주문한거라 연휴 지나고 배송하느라 늦게 받아야 된다. 그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로렌하이에서 가을 미디 자켓, 겨울 기모 슬랙스, 하프집업 맨투맨 등등 여러 벌 시켰는데 다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에 주문한 떡코도 분명 만족할 거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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