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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리뷰/패션

토리버치 로빈슨 플랩 미니 월렛 비즈왁스 리뷰! 산뜻한 노란색 반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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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버치에서 아담한 크기의 반지갑을 구매했어요! 제품명은 '로빈슨 플랩 미니 월렛'입니다. 블랙, 앤틱 실버, 비즈왁스 이렇게 세 가지 컬러가 출시되었는데, 저는 이 중에서 비즈왁스를 선택했어요.

비즈왁스(Beeswax)는 벌집에서 채취한 천연 동물성 고체랍인 '밀랍'을 뜻해요. 밀랍의 색상을 띤 반지갑이랍니다. 노란색이죠. 색상이 산뜻하고 유니크해서 첫눈에 확 꽂힌 제품이에요.

외관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었는데, 판매 사이트에는 이 색상의 사진이 별로 없었어요. 2장뿐이었죠. 심지어 2장 모두 겉모습 사진이에요. (내부 사진 하나도 없는 거 너무하옵니다.)

저는 패키지부터 라벨까지 사진을 디테일하게 촬영하여 담아봤어요.




지갑을 새로 장만하고 싶어졌어요. 토리버치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 들어가서 예쁜 지갑 어디 없나~ 둘러보고 있었어요.

이 제품을 본 순간, 색상 때문에 눈길이 갔어요. 화사하고 통통 튀는 노란색 지갑이라니. 흔하지 않았거든요. 패턴이 없고, 모양새가 화려하거나 독특하지 않아요. 디자인은 무난한데 오로지 색상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장지갑은 수납공간이 많지만 크기가 커서 들고 다니기 불편했어요. 그래서 장지갑은 한번 이후로 다신 구매하지 않았죠.

이 제품은 반지갑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반지갑은 컴팩트한 크기로 핸드백에 쏙 들어가며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서 편리해요. 가방도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메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반지갑이 딱이었답니다.

1. 패키지

상자를 오픈했습니다. 상자 뚜껑 안쪽에 TORYBUCH 브랜드 로고가 적혀 있어요. 그 아래에는 유광 주황색 판이 지갑을 덮고 있어요. 판 위에는 구매해주셔서 감사한다는 문구가 적힌 편지가 붙어 있었어요.

봉투 안에 교환신청서가 들어있었어요. 마치 쿠폰이 담겨있나 기대가 되는 것처럼 봉투에 담아 고급스럽게 만들었네요.

 

 

 

 

 

2. 포장상태 (1)

택에 적힌 정보

• 정가 : 210000원
• 품번 : TB19A4LRFE
• 사이즈 : F

주황색 판을 걷어내면, 토리버치 로빈슨 플랩 미니 월렛이 모습을 드러내어 반겨줘요. (두근두근...!) 겉에는 전체적으로 비닐이 씌워져 있어요.

판매 가격, 품번, 사이즈, 바코드가 적힌 택이 붙어있는데요. 제품의 정가는 210000원이에요. 그런데 이 노란 색상은 무려 63000원이나 할인해 147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30% 할인한 것이죠. 동일 모델의 다른 색상은 할인 없이 210000원이었어요. 오직 노란색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던 거에요.

비즈왁스!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인데 할인까지 더해지니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물씬 피어올랐어요.

 

 

 

품절 주의

할인으로 인한 저렴한 가격 때문일까요? 색상이 예뻐서일까요? 입고된 수량이 적은 것일까요? 구매하려고 마음먹었건만, 아쉽게도 이 색상은 품절이었어요. 다음 날도 품절이더니 이틀 뒤에는 이 색상이 아예 상품 판매 리스트에서 사라졌더군요. 설마 단종?

이 제품이 너~무 갖고 싶어서 토리버치에 문의를 남겼어요.

Q. 로빈슨 플랩 미니 월렛 노란색 재입고 예정 있나요? 아니면 단종된 건가요?

A. 현재 재입고 일정 미정. 다만, 추후에 재입고 발생되어 구매 가능할 수도 있지만 판매 상품의 재입고 일정은 담당 브랜드 측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동 가능성 있어 부득이 정확한 안내는 드리기 어려움.

 

며칠 후 기대 없이 토리버치 공식 스토어에 들어갔어요. 놀랍게도 사라졌던 비즈왁스 컬러가 다시 상품 리스트에 보였어요. 바로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판매 중이었어요. 간절히 바라고 있었던 노란색의 재입고 소식에 기분이 둥둥 들떴어요. 기쁜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3. 포장 상태 (2)

1) 겉을 전체적으로 감싼 비닐을 제거하면, 안에 제품을 한 번 더 감싼 얇은 비닐이 있습니다.

2, 3) 얇은 비닐마저 제거하면 두꺼운 종이를 똑딱단추, 지폐칸에 끼워놓은 게 눈에 띄어요.

4) 똑딱 단추 쪽에 수납공간이 있는데, 그 안에도 얇은 비닐이 들어있었어요.

 

 

 

 

 

4. 제품 디테일 사진

1) 앞, 뒤

앞면과 뒷면이에요. 디자인 자체는 특이하지 않고 무난해요. 호불호가 거의 없을 듯한데요. 데일리로 갖고 다니기에 부담 없어서 손이 자주 가게 될 듯해요. 옷 스타일링에 꾸안꾸가 있듯이 지갑의 꾸안꾸 느낌이랄까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신경 쓴 듯 안 쓴 듯. 산뜻한 노란 컬러를 포인트로 내세우는 거죠.

 

 

 

 

머스터드(겨자)가 연상되는 진한 노란색. 밝지 않고 딥한 컬러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한 손에 착 감기는 미니멀한 크기라서 귀여워 보여요.

2) 내부 (카드 포켓)

지갑의 내부는 갈색이에요. 내부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의 개수는 정면에 4개, 옆에 뚫린 세 곳을 합쳐 7개에요.

사용 빈도나 중요도가 높은 카드 4개는 정면에 꽂고, 사용 빈도나 중요도가 덜한 카드는 옆 포켓에 꽂는 게 좋겠네요. 사이드보다는 정면이 눈에 잘 띄니까요.

 

 

 

 

▲ 카드 수납한 모습

신용/체크카드, 주민등록증, 엔플라잉 팬클럽 2기 멤버십 카드는 앞에 두었어요. 삼성페이를 주로 사용하니까 신용/체크카드를 꺼낼 일은 별로 없겠지만 핸드폰 배터리 방전, 금융 어플 이용 시 등 필요한 순간이 생길 수 있으니 지갑에 넣어 두었어요. 사이드에는 지역화폐 카드, 카페 적립 쿠폰 등을 넣었어요.

포켓 수는 7개인데요. 수납공간이 빠듯하게 느껴지긴 해요. 더 넣고 싶은데 공간이 부족해서 그럴 수 없었어요. 반지갑의 미니멀한 특성 때문에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겠죠.

 

 

 

 

3) 지퍼

지퍼는 유광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워요. 지갑과 비슷한 색이라 조화를 깨지 않아요. 지퍼에는 TORY BURCH 브랜드 명의 각인이 새겨져 있어요.

4) 동전 수납

지갑의 입구에 동전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작은 지갑인데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주로 카드로 계산하니까 동전을 만질 일은 별로 없어요. 그래도 코인 노래방, 뽑기 등 현금 계산만 가능한 곳을 이용하게 될 수 있으니 챙겨두어서 나쁠 건 없죠.

 

 

 

 

5) 지폐 수납

지갑의 크기는 컴팩트하지만 지폐는 여유롭게 잘 들어가요.

예전에 코인 노래방 자주 다녔을 때 수중에 현금 없으면 ATM 기기로 가야 되었죠. 그리고 길거리에서 붕어빵 등 1000원 2000원 정도의 소소한 금액을 계산할 때는 현금을 내밀곤 해요.

지폐도 동전과 마찬가지로 요즘 잘 꺼내지는 않지만 종종 쓰이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6) 옆면

카드 포켓을 전부 채우고, 지폐와 동전 수납칸도 어느 정도 채운 후 옆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7)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장지갑은 무겁고 커서 들고 다니기 부담되어서 나중에는 안 들고 다니게 되더군요. 반지갑은 한 손에 꼭 들어오는 작고 귀여운 크기라서 실용적이에요. 여성 반지갑으로 강추해요!

 

 

 

 

 

5. 라벨

동전 수납칸을 쓱 열었더니 안에 라벨이 들어 있었어요. Robinson flap mini wallet, Beeswax.

• 품명 : 가죽제품
• 재료의 종류 :
겉감-천연가죽(소)
안감-폴리에스터 70%, 레이온 30%
• 제조년월 : 2021.05
• 제조자명 : TORY BURCH
• 수입자명 : 삼성물산(주)
• 판매자명 : 삼성물산(주)
• 제조국명 : 중국

겉감은 천연 소가죽이고 안감은 폴리에스터 70%와 레이온 30%가 혼용되었어요.

 

 

 

 

 

6. 총정리

제품명 : 로빈슨 플랩 미니 월렛
품번 : TB19A4LRFE
구매처 : 토리버치 온라인 공식 스토어
가격 : 210000원 → 147000원
색상 : 비즈왁스/노랑(골드)
소재 :
겉감 : 천연가죽(소)
안감 : 폴리에스터 70%, 레이온 30%
특징 :
1. 카드 수납 포켓 : 7개
2. 미니 포켓 : 1개
2. 동전 수납 포켓 :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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